Diary/#1 re-fill

소소한, 담백하지 않아도..

mmgh 2008. 11. 3. 18:07

붉은 빛이 번지는 창가에 머릴 기대며 들었던 너와 나의 BGM, 쉽게 웃을 수 있던 그런 얘깃거리들, 함께 있으면 손이 따뜻했던 겨울, 인정하기 싫어도 한때는 매달렸었던 나의 집착.

담백하진 않더라도 그런 소소한 기억.그것마저 필요 없게 되어버린 11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