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iary/#1 re-fill
정리의 기술
mmgh
2008. 8. 24. 18:22
사회를 살아가면서도, 군생활을 하면서도, 웹을 만지면서도 어디에서든 중요한 것이 정리의 기술이다.
그래서 외박 나온겸, 사실은 할일이 너무나도 없어 오랜만에 이것저것 좀 건들였다.
하. 사실 글의 타이틀만 정리의 기술이고 내용은 전혀 연관 없다.
고맙게도 친절한 지수씨가 대구까지 올라와주는 덕분에
(영화도 한편 보고, 노래방에가서 노래도 하고, 야구를 보며 삼겹살에 막창도 먹으며)
이 불쌍한 24개월 계약직 군인은 적어도 24시간을 매우 의미있게 보냈다.
타인에게 고맙게 느낄 수 있다는 현실이 얼마나 감사한가.
(라고 생각하기엔 안감사해도 좋으니 어서 전역했으면 좋겠다만.)
굳이 군이라는 문제가 아니어도 스무둘에서 스물셋 사이면 인간관계의 정리의 기술이 필요할 때,
휴먼네트워크의 터닝포인트다.
안부도 전할 겸 지수씨의 핸드폰으로 이리저리 전화를 하고 다녔다.
나 여기 존재하고 있어~ 하고.
새삼 느낀다.
모나미볼펜으로 삭선한 전화번호수첩의 acquaintance는 얼마나 많은가,
아무렴 어때 하며 애써 생각했지만 그 acquaintance의 절반은 친구였다는 사실에 가슴이 시리다.
그래서 외박 나온겸, 사실은 할일이 너무나도 없어 오랜만에 이것저것 좀 건들였다.
하. 사실 글의 타이틀만 정리의 기술이고 내용은 전혀 연관 없다.
고맙게도 친절한 지수씨가 대구까지 올라와주는 덕분에
(영화도 한편 보고, 노래방에가서 노래도 하고, 야구를 보며 삼겹살에 막창도 먹으며)
이 불쌍한 24개월 계약직 군인은 적어도 24시간을 매우 의미있게 보냈다.
타인에게 고맙게 느낄 수 있다는 현실이 얼마나 감사한가.
(라고 생각하기엔 안감사해도 좋으니 어서 전역했으면 좋겠다만.)
굳이 군이라는 문제가 아니어도 스무둘에서 스물셋 사이면 인간관계의 정리의 기술이 필요할 때,
휴먼네트워크의 터닝포인트다.
안부도 전할 겸 지수씨의 핸드폰으로 이리저리 전화를 하고 다녔다.
나 여기 존재하고 있어~ 하고.
새삼 느낀다.
모나미볼펜으로 삭선한 전화번호수첩의 acquaintance는 얼마나 많은가,
아무렴 어때 하며 애써 생각했지만 그 acquaintance의 절반은 친구였다는 사실에 가슴이 시리다.